최근 인터넷 상에는 가수 joo의 과거 사진이 유포되어 논란을 낳고 있다. 과거 그녀의 사생활이 문제가 되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관련 게시물에 달려 있는 댓글은 대부분 ‘어떻게 공인이 그럴 수 있느냐.’ ‘당장 은퇴하라.’ 라는 식의 욕설 및 비방이다. ‘joo사건’과 같이 과거 연예인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 이슈화 된 경우는 이전에도 빈번했다. 모 남자그룹의 멤버부터 아나운서까지 네티즌들은 과거 그들의 잘못한 점들을 찾아내어 가십거리로 만들어 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유형의 이슈는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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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에 관대하지 못한 인터넷 여론

  먼저 실수에 관대하지 못한 문화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과거 실수를 통해 현재의 그를 판단한다. 지나간 과오를 지나간 것으로 여기는 대신 현재의 그가 어떤 사람인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때문에 과거 그의 행적이 올바르지 않다면 이내 현재의 올바른 모습은 가식으로 치부되곤 한다. joo 사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부 네티즌들은 joo의 과거 ‘학생답지 못한 사생활’을 이유로 현재의 그녀에게 욕설 및 비난을 퍼부었다. 연이어 등장하는 폭로성 사진 게시물 및 관련기사는 이러한 유형의 여론을 확산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나는 묻고 싶다. 그렇다면 과거에 잘못한 사람은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인가? 기회조차 주지 않고 말이다. 잘못을 했으면 응당 욕을 먹어야 한다는 왜곡된 인터넷 문화가 정착된 탓에 이해하고 용서하는 정서는 외면 받고 있다. joo사건이 인터넷 상에서 과열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무조건적인 비난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나치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

 사진을 통해 공개된 joo의 행동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었다면 일정 선에서 이해될 수 있을 부분이 많다. 그러나 joo는 현재 연예인이기 때문에 과거 일반인 때 했던 잘못이 도덕적 재판대에 올려진 것이다. '학생 때 할 수 있는 실수'가 아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건'으로 과장되어 여론몰이되고 있다.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대중들에 의해 사생활이 낱낱이 공개되는 특수한 신분을 가진 사람이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에는 관대하면서, 연예인에게만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이중적이다. 심지어 joo는 연예인이 되기 전 중학생일 때 일로 곤욕을 치르고 있지 않은가.


 마녀사냥은 지양되어야

 사진 상의 그녀의 행동이 중학생 답지 못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실수는 실수로 받아들여야 한다. 마치 숨겨진 joo의 진짜 자아를 찾아낸 양 '마녀사냥'식의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악플은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는 담배, 술보다 나쁜 것이다. 유포된 사진으로 실망을 했다면 그것은 개인의 기호문제이지만, 여론 몰이를 통해 누군가의 꿈을 꺾는 것은 '마녀사냥'이다. 현재 왜곡된 인터넷 여론을 바로 잡기 위한 네티즌들의 냉정한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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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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